전주시장, 시공무원 모두가 역대급 영웅들이다.
상생협약, 재난기본소득 전국최초 도입, 멋진 위기관리 능력이 빛나는 리더다.

오운석 전북본부장(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오운석 전북본부장] 도적처럼 찾아 온 코로나바이러스-19가 온 나라를 전란의 아수라장처럼 만들어 버렸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렇치만 이런 전란의 상태, 전쟁터를 방불하는 현장에서 승리하기 위해 굴하지 않고 온 국민이 나서고 있다. 국가 방역당국의 지침에 자발적으로 따르고 독립군처럼 의료자원봉사자인 코로나 의(醫)병대가 조직되고, 나이드신 할머님들까지 놓았던 재봉틀을 찾아 마스크 제작에 힘을 쏟고 계신다.

일부를 제외한 종교단체들의 자기 희생적 참여도 돋보인다. 보수언론과 몇몇 야당에서 정부와 방역당국, 공무원의 무능 등을 탓하고 있지만 절대 그렇치 않다.

해외 유수 언론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처가 국가 시스템화되고 진단키트 개발로 신속한 검사,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 등 전 과정의 투명화와  발생대비 치사율 1%포인트 이하 등을 들면서 우리 정부를 "한국판 어벤져스"라고 극찬한다.

미국 하원의장의 연설에서 보듯 "세계 리더국인 미국은 2주동안 바이러스 검사 실적이 4,500명인데 한국은 하루에 9,500명 이상을 하고 있다"며 자존심이 상한 듯 미정부를 질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우리 전주시를 보자!

처음엔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전주시보건소장이 공석인데 방역을 어떻게 하느냐 등이다.

하지만 경험 부족에서 오는 서툴음은 있었으나 몸을 사리는 공무원은 없었다. 심지어 현장에서 코로나방역에 열중하던 전주시 공무원 1명이 과로사에 이르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확진자 1명만 발생해도 역학조사를 위해 최첨단 기기와 GPS, 휴대폰, 카드 사용 내력등을 동원한 동선파악 등 초 긴급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공무원, 의료기관이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전주시장과 참여공무원들의 헌신적 노력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김승수 시장의 리더십을 칭찬하려 하는 것은 비단 방역활동의 우수성만이 아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서민경제에 치명적 후유증이 올 것임을 미리 예측하고 선제적 조치를 잘 하고 있는 점을 보면서 젊고 혈기가 왕성한 시장이라 시행착오가 많지 않을까 하는 우려심이 말끔히 사라졌기 때문이다.

경제를 살리고 경기 침체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한 선제적 조치들을 보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자기 희생이 있어서 가능한 조치도 있었지만 시장과 집행부, 현장을 발로 뛰는 공무원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채택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주시와 건물주들간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영세상인, 서민을 위한 임대료 인하 조치등이 그렇고 김시장의 전국최초 "재난기본소득" 52만7천원씩 지급하는 제도 도입 또한가히 압도적이라 할만 하다.

청와대 회의석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칭찬에 이어 국회에서 추경 편성, 전국광역시도 단체까지 전주시의 사례를 그대로 따라 시행하는 모습 등을 보며 전주시의 모범사례가 “전주사례”로 고유명사화 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재난기본소득이 서민 경제의 주름살을 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하나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따뜻함'이고, 전주 시정에 대한 '신뢰감 상승'이라는 점에서 칭찬할만 하다는 말이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시 공무원,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방역지침에 성실히 따르는 모습을 응원한다,

옛말에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 했다. 리더의 최고 덕목은 역시 “위기관리 능력”이라 생각한다.

전주시민 또한 영웅이다. 전주시민이 존경스럽다. 물론 전북도민 모두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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