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의 색깔을 더 깊고 유니크하게 만들어준 'SEEN'과 타이틀 곡 'It’s on'

사진=코어매거진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코어매거진은 2012년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결승에서 올해의 루키에 선정된 밴드로 3년간 공백기를 가진 뒤 Tracy라는 곡으로 다시 돌아왔다.

올해의 루키에 선정된 이후 멤버 각자의 시간을 가졌지만, 리더인 류정헌의 경우 에이치얼랏(H a lot)을 결성했고, 키보드의 강민규는 뮤지컬과 연극, 국악 등에, 베이스 기타 손원석은 세션활동과 개인작업에 집중하면서 이번 신곡작업을 병행했다.

각자의 음악활동과 신곡작업을 병행하면서 새로운 여성보컬이 합류되었는데, 1여년간의 작업을 거쳐 3월 20에 EP [titbit]를 발매한다.

[titbit]은 기다렸던 짧은 소식, 맛있는 음식 한입 이라는 사전적 의미로 복귀를 위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동안의 공백기에 대한 내용을 담은 it’s on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의 신스팝 밴드답게 새 앨범 컨셉역시 80-90년대 Aha(아하)/Duran Duran(듀란듀란)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매번 새로운 트렌드와 컨셉을 접목시키면서 대중성과 희소성을 갖춘 곡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선공개된 Tracy는 새로운 멤버와의 조합과 하모니를 선보였다.

코어매거진 리더 류정헌의 경우 “SEEN의 팜므파탈적인 곡은 국내 밴드 음악에서는 다소 찾아보기 어려웠을 곡으로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멤버의 합류로 어떻게 녹여냈을 지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정통과 트렌드를 넘나들고, 때로는 감상에 잠기다가도 리듬을 탈 수 있는 신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세련된 가사와 새로운 보컬의 분위기로 자꾸 보고 듣게 되는 코어메거진의 새 앨범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앨범 발매 후에는 무관객 전국투어로 활동을 시작하고, 이후 다양한 매체와 구성들로 팬들을 만나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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