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기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영상 미학 담은 핵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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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기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영상 미학 담은 핵공포
  • 김승진 기자
  • 승인 2020.03.20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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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메인 포스터 / 사진 = 조이앤시네마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메인 포스터(사진_조이앤시네마)

[시사매거진=김승진 기자]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한 판타지 공포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감독: 안드레 외브레달) 언론시사회가 19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흥행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며 공포 마니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작가 앨빈 슈워츠가 집필한 동명 공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보도스틸 / 사진 = 조이앤시네마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보도스틸(사진_조이앤시네마)

한 무리의 십대들이 한 마을의 폐가에서 우연히 책 한권을 발견한다. 책을 펼치는 순간 소름 돋는 공포스런 이야기가 책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멈추지 않는다. 태우고 버리고 찢어도 멈출 수 없는 죽음의 스토리는 기괴하고 기묘한 끔찍한 판타지 세상을 하나씩 그들에게 보여준다.

주문을 걸어 저주를 풀어야하는 십대들 앞에 등장한 정체 모를 그것은 섬뜩한 공포감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을 판타지 공포의 세계로 안내한다. 섬뜩한 공포와 미스터리 그리고 적절한 유머 코드가 한데 어울려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보도스틸 / 사진 = 조이앤시네마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보도스틸(사진_조이앤시네마)

'판의 미로', '셰이프 오브 워터' 등을 통해 독창적인 영상미와 세계관을 선보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직접 각본과 제작을 맡은 만큼 영화 속 전반에 걸쳐 그의 손길이 느껴진다.

끔찍하고 무서운 생명체들이 델 토로 감독 특유의 형상화 된 이미지로 등장하면서 공포감을 유발한다. 토로 감독은 보다 생생한 공포를 전달하기 위해 CG가 아닌 실제로 괴물들을 창조해내는 진가를 발휘했다.

또한 비주얼적인 측면 외에도 조명부터 사운드까지 완벽하게 세팅하면서 미친 디테일을 완성했다.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보도스틸 / 사진 = 조이앤시네마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보도스틸(사진_조이앤시네마)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단순한 10대 공포물에서 벗어나 델 토로 감독의 철학이 담긴 영상 미학으로 가득하다. 말 그대로 '비주얼 맛집' 판타지 공포 영화로 손색이 없다.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스토리는 델 토로 감독의 기발한 발상과 특유의 독창적인 분위기로 재탄생했고 여기에 안드레 외브레달 감독의 미스터리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연출이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이끌어낸다.

‘원작에 대한 존중을 담아 작품을 만들었다’는 델 토로 감독의 말처럼 원작의 장점을 십분 살리면서도 신박하고 미친 디테일로 압도적 공포를 몰고 올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오는 3월 25일 국내 개봉한다.

상영시간 108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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