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도봉소방서(서장 김용근)는 봄철 바람이 많이 부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를 당부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소방서에 의하면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까지 한 달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근 10년 평균 연간 산불 건수의 44%, 피해면적의 69%를 차지하고, 100ha 이상의 대형산불은 전체의 77%가 이 기간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소방서는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 휴대금지 ▲산림,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허용된 지역에서만 취사 및 모닥불 피우기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실수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등산객은 입산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산불을 발견한 때에는 즉시 산림청이나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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