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판단 근거,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교육계를 비롯한 방역 당국도 추가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여서 교육부가 개학을 한 번 더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은 함께 생활하면서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은 비교적 코로나19 치명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이 학생들이 집이나 지역사회로 돌아갔을 때 고령의 주민이 많은 지역사회에서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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