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여수 해경교육원 충혼탑 앞…경찰관 4인 응급 환자 이송 중 순직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가거도 헬기사고 순직 경찰관 4인에 대한 5주기 추모식이 13일 오전 11시 전남 여수시 해경교육원 충혼탑 앞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사진_서해지방해양경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가거도 헬기사고 순직 경찰관 4인에 대한 5주기 추모식이 13일 오전 11시 전남 여수시 해경교육원 충혼탑 앞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순직 해양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기리기 위해 거행됐으며, 코로나에 의한 참석 인원 최소화에 따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故 최승호, 백동흠, 박근수, 장용훈 해양경찰관은 지난 2015년 3월13일 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당시 7세의 어린이가 맹장염 증세로 위급하다는 응급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기상 불량 등으로 인해 헬기가 추락하며 순직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가거도 헬기사고 순직 경찰관 4인에 대한 5주기 추모식이 13일 오전 11시 전남 여수시 해경교육원 충혼탑 앞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사진_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해경은 해양경찰교육원에 순직 경찰관들의 추모공간을 마련해 후배 경찰관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매년 교육원 내 충혼탑 앞에서 추모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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