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진단기법, 10분 내 테스트가 완료되며 양성과 음성 판정

중국 의학 전문가인 저우난산이 이끄는 연구진이 개발한 코로나 19 진단 키트(사진_(주)실크로드 국제)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지난 12일 중국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0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기법 개발에 성공했다고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12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의학 전문가인 저우난산이 이끄는 연구진은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피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15분만에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항체 검사 기법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에 혈당을 체크할 때 손가락 끝에서 한 방울의 피를 채취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이 새 진단 기법은 중국 8곳에서 임상 실험을 통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점검했다.

한편 '㈜실크로드 국제'는 현재 중국 코로나19 진단기법을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의 도움으로 수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관련기관에 수입절차를 진행 중이라 전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중국 코로나19 진단기법은 리란젠 (李兰娟 院士)원사 연구팀이 개발하여 10분 내 테스트가 완료되며 양성과 음성 판정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이탈리아, 프랑스, 이란, 미국 등 90여 개 나라에서 주문과 수출이 이뤄졌고 지난 10일 독일과 1000만 개 수출계약 예정이며 유럽 CE인증도 취득하였다"고 전했다. 

또 "진단기법을 통한다면 쉽게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진단이 가능하며 조기에 판정으로 확진을 막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핵산 검사를 통해 확인해왔는데 3~4시간이 걸렸다는 점에서 이 기법이 도입되면 감염자를 보다 빨리 확인해 대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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