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개봉이 내년 4월로 1년여 미뤄졌다. 제작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코로나 바리어스 확산에 따라 개봉일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사진_'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포스터 UPI코리아)

[시사매거진=김승진 기자] 오는 5월 개봉을 앞뒀던 '분노의 질주' 시리즈 9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감독: 저스틴 린) 개봉이 전격 연기됐다.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함에 따라 할리우드 대작들의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는 가운데 빈 디젤 주연의 '분노의 질주 9'도 올 5월에서 2021년 4월로 무려 1년 가까이 개봉을 연기했다.

1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의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북미 개봉은 2021년 4월 2일, 글로벌 개봉은 하루 뒤인 2021년 4월 3일로 연기됐다”라고 보도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기존 시리즈의 주역 '도미닉 토레토' 역의 빈 디젤을 비롯해 미셸 로드리게즈, 샤를리즈 테론 등이 복귀하며 존 시나가 극중 도미닉(빈 디젤)의 숨겨진 동생 '제이콥' 역으로 새롭게 합류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2001년부터 2017년 개봉한 8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까지 총 8편의 영화로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50억 달러(한화 약 6조)를 달성한 할리우드 대표 블록버스터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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