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하천 178개소 대상, 사업비 10억 원 투입

광양시는 "장마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하천 유지관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광양시청 청사전경이다.(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장마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하천 유지관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광양시에 위치한 하천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을 포함한 총 178개소로, 토사 퇴적과 하상 세굴, 제방 비탈면 침식, 하천 시설물 훼손 등 크고 작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대상 전수조사와 현지 확인을 거쳐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우기(7~8월) 이전에 지역 하천 71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향후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우기 이후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하천 유지관리사업은 하상‧호안 정비와 퇴적토 준설 및 수초제거 등이며, 특히 퇴적토 준설과 하상 정비 시에는 자연석 정지작업과 같은 기존의 단순한 형태에서 탈피하여 여름철 물놀이를 고려한 친수공간 조성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박영수 안전총괄과장은 “지속적인 하천 유지관리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에게 안전하고 맑고 깨끗한 생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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