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2020 봄철 화재예방대책(3월1일~5월31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은 목포소방서 전경이다.(사진_목포소방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소방서(서장 장경숙)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2020 봄철 화재예방대책(3월1일~5월31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목포지역 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 화재 건수의 25.6%인 295건의 화재가 봄철(3~5월)에 발생했으며, 연평균 59건이 발생했다.

발생 원인으로 부주의가 전체 화재의 55%(163건)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 25%(74건), 기계적요인 4.5%(13건)이 뒤를 이었다. 발생장소로는 주거 27%(82건)로 가장 높았으며 야외18%(55건) 차량 9%(28건) 임야 5.4%(16건)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목포소방은 건조 기후 및 야외활동 증가 등 봄철 화재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대책은  ▲임야‧야외 화재 위험제거 등 산불예방 활동 ▲대형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활동 ▲화재 취약계층 화재안전 대책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석가탄신일 등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 19관련 감염예방을 위하여 소방대상물 방문 특별조사, 화재예방 캠페인 등은 감염병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장경숙 서장은“건조한 날씨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민들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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