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미술 이야기

지난 2016년 흥행했던 드라마 ‘시그널’ 이후 배우 김혜수의 복귀작인 SBS 드라마 ‘하이에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속 소품이나 화려한 미술품 전시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하이에나'는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김혜수와 주지훈을 비롯 명품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과 더불어, 화려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드라마 속 대형 로펌 회사의 회의실의 걸린 대형 작품은 제 2의 앤디워홀로 불리는 3D 팝아트의 대가 찰스파지노(Charles Fazzino) 의 작품으로서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억대의 원화 작품이 전시 및 노출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_인앤아웃아트

이외에도 드라마상에서 정금자 (김혜수 분)가 언급한 마릴린 먼로의 초상 작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팝아티스트 김동유 작가의 작품 원화를 전시함으로서 드라마의 미장센을 돋보이게 하여 영상의 품격을 높였다.

사진제공_인앤아웃아트

이번 드라마 미술 큐레이팅을 진행한 '인앤아웃아트'는 "한국작가들의 국내외 전시를 기획하는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다양한 드라마에 꾸준히 미술품 기획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에게 직간접적으로 미술품을 소개하여 미술 시장의 저변확대에 적지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 전했다.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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