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안감에 ‘그룹영상통화’로 모여 근황 나누고 술자리까지
영상통화로 독서모임, 영어 과외, 단체 술자리까지 가능해져

(사진_스무디)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접 만나지 않고도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이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룹 영상통화 ‘스무디(Smoothy)’ 앱 신규 가입자가 4배로 껑충 뛰며 누적 이용자 수 100만을 돌파했다.

스무디는 8명까지 한 화면 안에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영상통화 앱 서비스다.

스무디는 모바일 영상통화 서비스 가운데에서도 눈에 띄게 깨끗한 화질과 음질로 이름처럼 ‘스무스(Smooth)’한 소통을 지원한다. 또한 음성으로 이야기하기 곤란한 상황일 경우 화면 위에 글자를 써서 대화할 수 있는 실시간 텍스팅 기능으로 상황 제약을 크게 줄였다.
 
일과를 마치고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싶을 때, 마스크를 쓰고 밖으로 나오는 대신 각자 집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술과 안주를 놓고 스무디에서 ‘랜선 술자리’를 갖는 것은 이제는 흔한 사용 패턴이다.

코로나19로 평소처럼 수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된 과외 교사들은 스무디에서 학생과 만나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 중 일부는 딱딱한 느낌의 업무용 화상회의 서비스 대신 스무디로 모여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아이디어 회의를 갖기도 한다.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와 사용성 개선으로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스무디 그룹 영상통화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위기 상황 속에 마비된 일상의 빈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스무디 그룹 영상통화를 만든 조현근 스무디 대표는 “바이러스가 침범한 일상 속에서 만나기 힘들어진 친구, 가족, 연인과 소통하고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 스무디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텍스트 중심인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비디오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이번에 다양한 분야와 세대층이 기존에 낯설게 여기던 영상통화를 일상 속으로 받아들이고 편리를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영상통화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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