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고수는 무엇을 공부하며 어디에서 답을 찾는가

저자 서준식 | 출판사 한스미디어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많은 사람들이 나름의 분석을 통해 투자의 세계에 뛰어들고 있지만, 투자로 성공을 거두기란 쉽지 않다.

투자의 세계는 자연과학 분야처럼 원인과 결과가 일정하지 않으며, 같은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인과관계가 복잡한 분야이다. 단순히 수학적 셈법을 능숙하게 하는 것으로는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신작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추천되는 ‘채권쟁이 서준식의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의 저자 서준식 작가의 신작이다. 40조 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책임지고 있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총괄 부사장인 저자는 투자를 잘하고 싶다면 ‘인문학’에 집중하라고 답한다.

저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올바른 투자를 위해 알고 있으면 좋을 만한 금융·경제 관련 인문학 상식과 지식들을 이 책에 엮어냈다.

책은 인문학적 시선으로 경제와 돈의 역사를 뒤쫓으며, 유수한 세월 동안 돈을 둘러싸고 흥망성쇠를 거듭해온 인류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짚는다.

저자는 책을 통해 투자론은 모든 이들이 알아야 하는 상식 범위의 인문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보다 현상 속에 숨겨져 있는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문학적 소양이 높을수록 투자에 대한 혜안을 가지게 되어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를 통해 굵직한 경제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경제와 시장의 원리를 깨우치는 것은 물론, 가치 투자자인 저자를 따라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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