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예비후보(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임성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진안군수 재선거 예비후보로 컷오프를 통과한 고준식, 전춘성, 정종옥 에비후보가 13일간의 각축전을 벌인 끝에 9일 최종 단일 후보로 전춘성 예비후보를 확정 발표됐다.

지난 7일부터 오늘 9일까지 3일간 일반군민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결과 전춘성후보가 낙점됨에따라 민주당 선거캠프는 4.15총선과 맞물려 본선 채비에 들어간다.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단일후보로 나서게 된 전춘성 후보는 매우 상기된 표정으로 "이번 경선 결과는 후보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저를 믿고 지지해준 진안군민과 권리당원들의 채찍으로 안다"면서 “본선 승리를 위해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전춘성 후보는 “지금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경선 과정을 거치는 동안 흔들림없이 깨끗한 동지애를 보여준 다섯 에비후보님들께 진심으로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잠시나마 후보선출 과정에서 상처받은 당심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 말하고 모두가 승리의 축배를 들 수 있도록 경선에 참여했던 한분 한분의 역량과 당에 대한 충의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신도 분명히 밝혔다.

한편, 당내 세력을 폭넓게 형성하며 장시간 고군분투 접전을 벌여왔던 예비후보들의 출혈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상처를 어떻게 봉합하고 규합해 나갈지 향후 행보에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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