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전북도당 논평

민생당(사진_민생당)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민생당 전북도당은 최근 민주당의 공천과정과 공천 결과를 보면서 웃음을 짓게하는 코미디라며 하나하나사례를 들며 지적하는 논평을 냈다.

[논평 전문]

전북 10개 선거구의 민주당 공천 후보들의 면면이 드러나면서 민주당의 전북도민 무시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있다. 공천 후유증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재심신청, 탈당, 당내 경쟁 후보의 고발에 이어 결국 ‘가처분 신청’ 사건까지 생겨나더니 후보 재검증 및 후보사퇴 요청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내부 총질이 심각한 단계이며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 경선에 대한 공정성, 후보의 자질 논란까지, 공천 불복에서 그야말로 나올 것은 다 나오고 있다.

이들 중 적폐 7인방이 있다. 우선 전주부터 보자

1.김성주 전주 병) 후보는 국민연금이사장 시절 선거구에 위치한 경로당에 상품권을 전달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돼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며, 최근에 시민단체로부터 권한남용 혐의로 추가 고발까지 당해 있다.

2.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 이사장 이상직 후보는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선물을 총선 출마 예정 지역구의 지방의원들과 선출직 공무원에게 발송한 의혹으로 고발당해 경찰수사를 받고 있고 최근에는 행사장에서 이해유도의 발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인물.

3.남원·임실·순창의 이강래 후보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을 무시하고 자회사 전환 방침을 고수해 1500여명의 대량해고 사태를 일으켜 약자의 눈물을 만든 장본인이며 비록 무혐의라고는 해도 재임 중 가족일감몰아주기라는 의혹을 받았던 인물이다.

4.익산을) 한병도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서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되어, 민심을 왜곡한 선거결과를 만들어 낸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5.김제 부안의 이원택후보의 경우 당내 경쟁 후보였던 김춘진 측이 부정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을 당해 현재 고발인, 참고인 조사까지 마친 상태로 추후 어떤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받는 인물.

6.완주 무진장의 안호영 후보는 어떤가. 지난 20대 총선거에서 측근들이 상대정당의 경선 후보를 매수해서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을 도와 준 혐의로 기소되어 있는 도덕적인 중대한 흠결의 소유자이다.

7. 정읍.고창지역의 윤준병 후보는 정당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마치고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윤후보자의 부인이 여성당원들에게 갑)질과 폭언을 하더니 자신이 피해자인척 언론플레이를 했다는 사유로 “이런 후보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부끄럽다“면 민주당 중앙당에 후보 재검증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자 이러면 민주당의 전북 후보는 전체 10개 선거구 후보 중 7명인 70%가 문제적 인물을 공천자로 내놓은 것이 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아무런 설명도 없다. 이런 상태로 표를 달라는 것은 전북도민의 민도를 우습게보고 아무나 후보로 내놓으면 당선된다는 오만과 자만이라고 보는데 할 말이 있는가.

거기에 더해 진안군수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슬그머니 후보를 낼 속셈이다. 민주당이 스스로 만든 기준 민주당 후보가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 책임을 지고 무공천하겠다는 공언을 허언으로 돌리고 있다.

민주당의 이번 공천은 ‘슬랩스틱’(소란하고 요란한 코미디)이다.

민주당의 30년 지역독점의 폐해로 자만과 오만으로 유권자를 우습게 여기는 것이며 그 오만함이 나타난 공천결과에 대해 전북도민들은 좌시하지 않고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

만약 현재의 구도대로 선거의 결과가 나타나고 당선된 이들이 줄줄이 피고가 된다면 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 것인가. 또한 보궐선거라도 이루어진다면 이 책임은 모두 민주당에 있음을 경고한다.

민주당의 공천혁명. 시스템 공천은 허구이며 한마디로 “슬랩스틱 코미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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