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태권도 국대, 고등학생 파이터 등 주목

지난 7일 SBS Fil 채널에서 방송 맞짱의 신 3화(사진_ROAD FC)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맞짱의 신이 최종 예선에 돌입했다. 홍대, 반포 예선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으로 합격자들이 선발됐다.

지난 7일 SBS Fil 채널을 통해 맞짱의 신 3화가 방송됐다. 이번 편에서는 32명의 도전자들의 최종 예선전 경기가 공개됐다. 최종 예선전은 도전자들이 1대1 데스매치를 진행, 승리한 파이터들이 살아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하면 탈락하는 상황이기에 도전자들의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ROAD FC 정문홍 전 대표가 “남들이 보여주지 않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올라가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맞짱의 신 룰은 공격적인 면을 더 본다”고 말하자 초반부터 난타전이 나왔다.

경기가 진행되며 합격자들이 나왔는데, 정문홍 전 대표가 말한 것처럼 임팩트 있고, 공격적인 성향의 도전자들이 승리했다.

눈에 띄는 도전자는 17세 신윤서였다. 시작부터 상대를 몰아붙인 신윤서는 니킥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공격을 쏟아부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당황한 상대가 미처 대처하지 못한 상황을 이용 끝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으며 승리했다.

우슈 선수권대회 2관왕을 차지한 박승모도 눈길을 끌었다. 초반부터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한 박승모는 상대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힘을 역이용해 반격하며 스카우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엘리트 복서 이길수는 체급 차이를 뛰어넘었다. 격투 오디션 특성상 자신보다 체급이 높은 사람과 대결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길수는 오히려 체급 높은 도전자를 쓰러뜨리며 펀치력을 증명했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린 이길수는 예측하지 못한 백스핀블로를 성공, 승리를 차지했다.

맞짱의 신 3화에서는 최종 예선이 끝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지는 최종 예선은 맞짱의 신 4화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방송은 14일 밤 12시 SBS Fil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ROAD FC는 (주)PLAY1과 함께 대국민 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을 제작해 재야의 숨은 고수를 발굴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ROAD FC 데뷔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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