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근영 칼럼] 코로나19가 바꿀 산업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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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근영 칼럼] 코로나19가 바꿀 산업계 전망
  • 편집국
  • 승인 2020.03.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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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근영 칼럼리스트(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회장)
신근영 칼럼리스트(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회장)

[시사매거진=신근영 칼럼리스트] 나라가 멈춰선 느낌이다. 코로나19(COVID19)가 몰고 온 쓰나미가 온 세상을 집어 삼킬 듯이 몰아치고 있다. IMF를 능가하는 미증유의 불황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사스, 메르스보다 훨씬 강력한 후유증을 세계 경제와 산업계에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기에 나타나는 영웅과 현자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극한의 위기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며 대박을 치는 사람들을 우리는 역사에서 많이 찾아낼 수 있다. 필자는 짧은 식견으로 코로나19가 바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인들의 삶의 변화를 예측해 봤다. 

1. 역설적으로 감기 환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독감에 대한 일반적인 안이한 대응 방식에 커다란 변화로 감기, 독감을 가볍게 생각했던 기존 사고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올 것이다. 따라서 기침이 나올 때는 반드시 소매로 가리고 기침을 하는 것이 일반화 될 것은 물론, 자신이 감기에 걸리면 스스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약속을 미루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관례화 될 것이다. 

2. 선진국과 같이 음식물은 각기 자기 먹을 몫만큼 덜어 먹는 풍습으로 바뀐다. 우리나라에서 국을 떠먹는 것과 같은 방식의 음식물을 한 그릇에서 나눠 먹는 관습이 사라질 것이다. 따라서 레스토랑은 물론 가정에서도 개인용 접시 사용이 일반화 될 것으로 보이기에 식기 제조업체의 매출 증대를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 

3. 우리나라의 전통 술자리 풍경인 술잔 돌리는 행위는 예의에 어긋난 행위로 사라질 것이며, 상사가 술잔을 돌리며 술 권하는 행위는 사내 폭력 행위의 하나로 고소 대상이 될 수도 있다. 

4. 빡빡하게 들어앉은 좁은 공간에서의 사업은 전면적으로 개편될 것이다. 극장, 스포츠 관람, 연극 공연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기피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것이다. 

5. 배달 사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며 가족단위 소규모 모임이 대세가 될 것이다.

6. 애완 동물 사업에도 영향이 올 것이다. 모든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꺼리게 될 것이며 애완동물을 자랑하는 문화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 사람이 많은 곳에서 쓰는 다양한 첨단 마스크가 개발, 등장할 것이며, 관련 산업은 크게 발전할 것이다. 

8. 병원에 병 문병은 법으로 금지 될 것이다. 

9.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스스로 자가 격리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10. 악수나 허깅 등 기존의 몸을 접촉하는 인사 방법도 변화될 것이다.

11. 상당기간 중국과 한국 여행객은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12. 판데믹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WHO의 역할이 커질 것이다. 

13. 기업은 해외 지사 설립이 늘어날 것이다. 급작스런 판테믹이나 비상 사태에 대비하여 언제든 본사의 업무를 대행해 줄 주요 거래 국가에 지사 설립은 사업의 필수 요건이 될 것이다. 

14. 화상회의나 원격 진료가 보편화될 것이다. 모든 기업, 모든 기관은 비상시를 대비한 원격근무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며, 금번 코로나 사태 때 크게 주가가 오른 텐센트의 경우와 같이 원격 업무처리 시스템 회사는 크게 성장 할 것이다. 

15. 소규모 좁은 방, 코인 노래방, 실내 골프장 등은 점차 사라질 것이며, 새로운 형태의 오락 문화가 등장할 것이다. 

16. 유보 자금이 넉넉한 대기업들은 살아남고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서민들은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이다. 

17. 대중교통은 외면 받을 것이며, 택시 산업도 타격을 받을 것이다. ‘타다’와 같이 큰 차를 선호할 텐데, ‘타다’도 영업 금지되는 마당이라 자가용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교통은 더 막힐 것이다. 

18. 전 세계적으로 해외 여행은 급격히 줄어들 것이며, 해외에서 환영 받는 한국민이 되려면 코로나 사태 진정된 후에도 상당한 시간이 흘러야 할 것이다. 

19. 상대적으로 국내 여행은 활성화 될 것이며, 관련 산업의 발달을 초래 할 것이다. 

20. 넷플릭스의 약진과 영화관의 몰락은 이미 진행 중이다.  

21. 대인 접촉의 감소로 정신과 치료가 늘어날 것이며,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자도 증가할 것이다. 

22. 진단, 검사장비 시장의 확대로 관련 산업의 급격한 발달을 초래할 것이다. 

23. 유람선 관광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유람선의 구조 자체의 변화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24.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근무하는 공유오피스 사업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5. 종교계에도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들어 사람들은 집회에 나가는 것을 꺼리게 될 것이다. 종교 행사의 기본 방식이 바뀔 듯 하다. 

26.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모이던 산업은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올 것이며, 의식주 모든 분야에서 청결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아무리 어렵고 공포스런 기간 중에도 반드시 대박을 내는 사업가는 항상 존재했다. 
위기는 기회의 다른 말이다. 
변화하는 산업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것이 사업가의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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