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구입·배부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 보급 우선순위 선정
- 3월 6일 의료기관(병원,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2만4천매 보급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에서 구입하는 마스크 물량을 관리・점검하여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종사하는 의료기관(병원, 보건소, 선별진료소) 종사자에게 최우선적으로 2만4천매를 3월 6일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가 코로나 관련하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는 정부에서 공적판매용 마스크를 보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공급이 제한되면서 의료기관에서 마스크 부족현상이 일부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를 해소해 나가기 위함이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도지사 특별 지시에 따라 마스크가 꼭 필요한 적재적소에 배부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수급되는 마스크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마스크 배부는 수급상황에 따라 부서 간 조정을 통해 이루어지며 우선순위(배부대상, 배부시기, 배부수량)를 정하여 의료기관을 비롯하여 꼭 필요한 곳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마스크 보급 우선 배부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임산부·고령자 등 취약계층, 방역현장 종사자, 다중접촉자(버스·택시 기사) 등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도내 선별진료소 7개소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의료용마스크(N95)와 일반마스크(KF94) 2만여 매가 배부됐다.

제주도는 금번에 보급하는 2만4천매 외에도 앞으로 수시로 의료용 및 일반 마스크 수요량을 파악하여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의료기관에 필요한 장비와 물품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코로나19 감염증 차단을 위해 최일선 방역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며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을 비롯하여 취약계층에도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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