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식 예비후보, 군정 포부 발표 기자회견

고준식 진안군수 예비후보(사진_선거사무소)

[시사매거진/전북=임성택 기자] 진안군수 고준식 예비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권력을 세습하는 문제와 세습에 의한 부정부패 고리가 이어지는 문제를막아야 진안 군민의 불행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것은 민선시대 전임자 세 명의 군수들의 불행한 모습을 타산지석으로 당선되면 독립기구로 ‘부패방지를 위한 청렴위원회’를 설치하여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광장 신문고’를 설치하여 주민청원을 적극 수렴하면서 공직자들은 능력 우선순위 인사를 통한 공정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민심(民心)은 천심(天心)” 곧, ‘군민의 마음이 하늘이다’는 자세로 늘 삼가며 군정을 살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청렴과 민의 수렴을 제1 과제로 삼겠다는 각오가 아니겠냐는 주변 시각이다.

경선이 2틀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진안군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득표율을 높여 여론에서 앞서가야 한다는 긴박함과 다름 건 몰라도 ‘희망 가득한 미래의 진안’을 만드는데 만큼은 혼신의 역량을 바치겠다는 다짐으로 보인다.

고준식 예비후보 기자회견(사진_선거사무소)

[기자회견문 전문]

반갑습니다.

진안군수 (예비)후보 고준식입니다.

이 땅에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 진안은 지방자치 20여년 정치 속에서 권력세습과 부정부패로 얼룩져 군민들의 의식 속에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진안군민 모두의 불행입니다.

또한 진안정치를 깨끗하게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이 20여 년 동안 정치권에 머물렀던 저에게도 일정부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권력이 절대 부패하듯이, 권력세습 또한 부패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앞선 군수들의 사례에서 체험했습니다.

저 자신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존경하는 진안군민 여러분!

이제 권력세습의 고리를 끊어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재선거를 누군가는 L라인 세력과 S라인 세력의 리턴매치가 될 것인가.

아니면‘희망 진안’을 바라는 군민의 조직된 힘으로 새롭게 진안의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이 점이 관전포인트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기회가 권력 세습의 악연을 끊고 새로운 진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절체절명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흔히‘민심은 천심’이라고 합니다.

진안군민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것이 제가 지금까지 만나본 민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세력으로 보여 지고 세습으로 이어지는 권력의 출발은 군수의 측근과 공무원이 사조직에 함께 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첫째, 당선되면 지지자들의 모임을 절대 공무원들과 함께 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투명한 행정을 위해서 독립된 기구로서‘부패방지 청렴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셋째, 군청광장에‘광장 신문고’를 설치하여 100명이상의 주민청원이 있으면 적극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공직자들의 인사에 있어서도 지연과 학연이 아닌 능력과 성과로 인정받는 행정이 되어 공정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다섯째, 공직자들이 업무 역량을 제고하고 군민을 위한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3월 7일(토)부터 9일(월)까지 시작되는 경선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새로운 진안을 만들어가는 데 동참해주시고 고준식을 선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희망 가득한 미래의 진안’을 만드는 일에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하여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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