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이고 은은한 내공과 저력이 느껴지는 매력 있고 힘 있는 도시가 아닐까요”

[시사매거진263호=정용일 기자] 지역발전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복지다. 병의원은 아픈 곳을 치료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도록 해주는 곳이다. 이것이 병의원이 존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각 지역에 소재한 의료기관들은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의 길을 걸으며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아산의 중심인 터미널 지역에 소재한 아산바른재활의학과는 ‘전문의를 가르치는 전문의, 치료사를 가르치는 치료사’로 유명하다.

 

언제나 환자를 내 가족처럼

아산의 중심인 터미널 지역에 소재한 아산바른재활의학과는 전문의를 가르치는 전문의, 치료사를 가르치는 치료사로 유명하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김형준 원장이 대한도수의학회에서 도수치료를 강의하고 있으며, 삼성메디슨 헬스케어 아카데미와 알파니언 아카데미에서 근골격계 초음파를 전문의들에게 교육하고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척추교정물리치료학회 부회장인 황적원 부장 이하 도수치료과장들은 풍부한 임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관련 학회와 대학에서 치료사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김 원장은 이러한 인적자원을 토대로 의원급에서는 개최하기 힘든 외부 학회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부서의 직원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를 통해 포괄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른 생각을 가지고 바른 진단, 바른 치료를 하자는 것이 제 평소의 생각이며,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과 노력들을 조금이나마 아산시민들이 알아주신다면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병의원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섬기는 일이고 특히나 아산바른재활의학과의 경우 통증을 호소하거나 재활을 목적으로 내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직원들의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 고취를 틈틈이 강조한다는 김 원장.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의료서비스를 받는 환자들의 입장에서 상대적인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그는 기본적으로는 아픈 환자분을 내 가족처럼 모시려는 생각이 있는 직원들을 채용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직원이 행복해야 찾아주시는 환자분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직원부터 만족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직원복지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원장인 저부터 아픈 환자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겸손하고 섬세히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병원 CS(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건강보험 정책의 수정발전과 안정화

국내 의료계는 구한말 서양식 최초의 병원인 제중원(광혜원)’이 고종의 명에 의해 알렌 의사에 의해 설립 운영된 이후, 지금까지 놀랄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다. 특히 국내 건강보험(의료보험)은 미국에서도 벤치마킹 사례로 연구될 만큼 국민 개개인이 지출하는 보험료에 대비하여 비교적 양질의 전 국민의 의료보장을 위한 좋은 선례가 되어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대형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1차 의료기관의 운영에 나름의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그는 근본적으로는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환자들이 아픈 몸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바른 진단, 바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세계적 수준의 의료인프라와 더불어 그에 걸맞은 건강보험 정책의 수정발전과 안정화가 이루어져서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더욱 좋은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라고 피력했다.


INTERVIEW | 아산바른재활의학과 김형준 원장

아산바른재활의학과 김형준 원장

 

원장님께 비춰지는 아산은 어떤 도시입니까

아산시의 인구는 중소형 도시들 중에서 지속적 인구유입이 되고 발전하고 있는 경쟁력이 높은 도시입니다. 삼성, 현대 등의 우량대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아산온천(온양온천)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시장의 지속적인 안정과 발전 등으로 신세대와 구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성장하는 역동적이고 은은한 내공과 저력이 느껴지는 매력있고 힘 있는 도시입니다. 더불어 인근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영인산 휴양림 등으로 과거와 현재의 웰빙 건강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이자 KTX천안아산역과 장항선 온양온천역, 고속과 시외버스터미널, 잘 닦여진 도로 등으로 전국 사통발달의 이동이 용이한 살기 좋고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국민들에게는 예전 온양이나 온양온천이외에는 낯설지 모르는 아산시라는 이미지가, 실은 오랜 전통시장의 미덕, 훈훈한 인정이 있는 도시, 온천과 더불어 큰 자연재해가 잘 일어나지 않은 웰빙안전도시이자 삼성, 현대차 계열사와 협력사 등으로 대표되는 지방경제시대, 지역경제 활성화의 국내 선두주자로 알려지고 더욱 도약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불어, 과거와 현재의 아산시의 기업과 의료기관들이 안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운영되어오는데 직간접적으로 힘이 되어주신 아산시와 보건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재 진행 중인 지역사회활동 및 향후 계획이 있다면

미약하나마 로타리에 일원으로서 로타리의 6대 초점분야 중 하나인 질병예방 및 치료수자원, 위생, 청결’, ‘지역사회 경제개발등에 이바지하고자 작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더불어 작년 말 새로 개설한 소아재활클리닉의 경우, 많은 병원에서 수익성 악화와 소아재활 경력직원 구인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고사하거나 폐지되는 상황 속에서 오히려 아산시 유일의 소아재활 의료기관운영이라는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산시에서 장애, 경계성 발달지연 등의 아동과 부모님들이 맘껏 치료를 맡길 수 있는 의료시설이 전무했던 관계로 인근 천안, 혹은 서울 등으로 장거리 입원 혹은 출퇴근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까웠습니다.

마침 소아재활의 경력을 가진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와 뜻을 모아 양질의 소아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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