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각종 매체에서는 연일 몸에 좋다는 음식 정보를 쏟아낸다. 이는 자연스럽게 특정 건강식품의 유행을 만드는데, 막상 먹어보니 효과가 없다거나 심한 경우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있다. 좋은 음식은 많지만 내 몸과 질환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같은 음식이라도 증상에 따라, 질환에 따라 그 효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한형선 약사는 내 몸에 맞춤 음식과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해 먹을 수 있는 법을 책 ‘항현선 박사의 푸드닥터’에 담았다. 저자는 대중도 이해하기 쉬운 약·의학 언어를 사용하여 음식치유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책에서는 음식의 원리로 치료한 숱한 사례들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러면서 현대인의 숙명적인 질환 역시 음식의 원리만 알면 누구나 집에서도 쉽게 치료가능한 실천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예로부터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 하여 한의학에서는 음식과 약의 근본을 같다고 보았다. 우리 조상들은 ‘밥상’이 ‘약상’이라 하며 평소 먹는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서양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또한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고 했다.

책에서는 동양의 음양론과 서양의 영양학을 활용해 내 몸에 꼭 맞는 음식과 영양소를 찾아주고, 이런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먹는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난치성 질병 대부분의 원인과 해법은 음식이나 마음에 관련이 있다고 보면서 약국을 찾는 환자들에게 약을 줄이라고 말한다. 대신 음식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개개인에 맞는 음식 처방을 통하여 병을 낫게 하는 치유의 길로 이끈다.

책 ‘항현선 박사의 푸드닥터’는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원리를 설명하고 우리 몸의 자연 치유의 힘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