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_시사매거진 DB)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영암무안신안)은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발표한 4·15총선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농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크게 후퇴시키는 안”이라며, “선거구 획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의 농어촌 선거구가 줄어드는 것은 큰 문제”라며, “가뜩이나 인구절벽과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지역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선거구획정안이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인구편차의 범위를 고려했다고 하지만 농어촌의 경우 지역대표성이 더 중요하게 반영돼야 하고 실질적으로 지역대표성을 반영할 수 있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민주당 당내 경선이 한창 진행중인 시점에서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켜 안타깝다”며, “선거구획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는 그 순간까지 농어촌 지역구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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