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정용일 기자]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융합과학기술대학원생으로서 대전 을지대학교 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관악사 9047층이 패쇄 됐다.

해당 학생은 신림동 소재 외부 연구실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연구실 동료가 이틀 간 대구에 거주중인 부모님을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동료는 현재 무증상이며 자가격리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측은 패쇄 조치한 9047층에 대한 방역 및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관악사(기숙사) 이동 왕복 셔틀 또한 관악구 보건소에 방역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한국을 포함한 이란과 이탈리아에서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7일 코로나19에 대해 결정적 시점에 와 있다고 말하며 세계 각국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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