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한때 보석과자라 불리는 ‘코하쿠토’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보석비누라 불리는 ‘카즈미솝’이 대세이다.

이른바 투명 비누, 보석 비누라 불리는 카즈미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신작 ’투명한 보석비누 교과서’를 추천한다.

신작 ‘투명한 보석비누 교과서’는 그랜드마스터소퍼(Grand Master Soaper)가 알려주는 MP비누의 기초부터 보석비누 디자인과 레시피까지 담겨있다.

저자는 빠르고 쉽게 만들면서 숙성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MP비누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하면서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MP비누의 특성부터 MP비누를 다루는 방법, 염료 및 안료, 3가지 컬러젤로 만들 수 있는 색상 차트, 비누를 만들 때 필요한 기본 도구 등 보석비누 만들기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소개한다.

책은 목차를 '투명한 보석비누', '아름다운 보석비누', '개성적인 광물비누'로 나누어 설명한다.

단색 또는 여러 색이 어우러진 그러데이션이 매력적인 ‘투명한 보석비누’부터 다양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보석비누’, 다양한 기법들을 믹스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개성적인 광물비누’까지 책 한 권만 있으면 보석비누를 충분히 마스터할 수 있다.

가닛, 아쿠아마린, 다이아몬드, 루비 등의 탄생석부터 약 30가지의 보석비누를 만드는 법도 담겨있는데 이중 로먼 글라스나 진주 같은 작은 비누들은 짧은 시간 내에 간단히 만들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에도 좋다.

그 외에도 ‘비누를 자르는 방법’, ‘자른 비누를 마무리하는 방법’, ‘비누를 랩으로 싸는 방법’ 등 저자만의 노하우도 담겨 있어 카즈미솝 뿐 아니라 비누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정보도 담겨있다.

한편 저자인 키노시타 카즈미는 그랜드마스터소퍼로 2015년 '수제비누 콘테스트'에서 보석비누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독창적인 기법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그녀의 보석비누는 일본을 넘어 중국, 대만, 홍콩, 두바이, 자카르타, 쿠웨이트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았고 현재는 일본과 해외에서 강의를 하면서 온라인 수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