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우려 여론 반영해 다음달 8일까지 운영 중단키로

한국마사회 BI(사진_한국마사회 홈페이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광주지사가 "다음달 8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스크린경마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경보 심각단계 격상과 확산을 우려하는 지역민 여론을 반영해 동구가 지속적으로 휴장을 요청한데 대해 한국마사회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는 동구의 휴장 요청을 한국마사회 본사에 건의해 이사회에서 지난 23일 임시휴장을 결정하고, 추가로 다음달 8일 까지 전국 36개 사업장이 임시휴장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는 그 동안 정문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건물 출입자 전원에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의무화, 비접촉 체온계를 통한 개별 온도측정을 시행하는 등 개인위생 지도·관리와 두 차례에 걸쳐 건물 특수방역을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와 지속적인 협조체제 갖춰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지역민을 위한 마사회 문화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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