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회사 실적 호조세…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상장법인 3사 모두 현금배당 결의

- 2020년 사업지주사로서 실적 턴어라운드 및 바이오 자회사 제네웰 성장 목표

Dongsung_CI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동성코퍼레이션이 계열 자회사들의 실적 향상에 힘입어 호조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동성그룹의 사업지주사인 동성코퍼레이션(102260)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34억1061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6.7% 상승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3% 오른 8478억8599만원, 당기순이익은 298억2474만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친환경 응용화학 소재 자회사 동성화학과 LNG선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의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증가해 지난 한 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사업지주사 자체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함께 바이오 전문 제네웰의 성장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성그룹 상장법인 3사는 현금배당 계획도 확정했다. 동성코퍼레이션은 주당 200원을 배당하기로 했으며, 시가배당률은 3.8% 수준이다. 최근 3년간 3.5%~4%에 달하는 배당을 실시하면서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날 동성화학도 직전해보다 100원 오른 주당 600원을 배당하기로 했으며, 동성화인텍도 주당 22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동성화인텍은 직전해 배당이 없었다. 동성그룹은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우량한 고배당 정책을 유지함으로써 그룹 경쟁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