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통해 감염병 대응 상황 매일 전파
정확한 정보, 신속한 전파로 도민 불안감 감소 기대
도청 홈페이지 개편으로 합동브리핑 현장 생중계 등 진행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곳곳에 전파·공유해 도민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철저히 막겠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_제주특별자치도)

방역복을 입은 소방관이 의사환자를 이송하는 모습을 보고 ‘확진자 이송’으로 오해하는 소동이 일어나는 등 잘못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가짜뉴스가 생산되는 가운데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을 하는 다양한 홍보채널에 대한 도민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모바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통합 브리핑 등 감염병 대응 상황을 매일 알릴 예정이다.

가입은 카카오톡 어플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청’ 채널을 추가하면 코로나19 대응상황과 현황 등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한 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카드뉴스를 제공해 도민에게 정확하고 쉬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제주지역 코로나19 현 상황과 팩트 체크가 가능하다.

또 방역소독이 이뤄지는 응급실을 보고 ‘확진자 발생’이라는 사실과 다른 뉴스들이 생산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조치도 이뤄진다.

도는 지난 26일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서귀포의료원 등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에 공문을 보내, 응급실 의사환자 내원에 따른 응급실 운영 중단 시 의료기관 조치사항에 대한 내원객 안내문 부착 및 메시지 전파 등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소독·방역 조치에 따른 응급실 운영 중단은 의사환자에 대한 검체 채취 후 절차상 조치이며, 도민에게 안전한 의료기관 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상황 및 이동 동선, 조치사항 등 감염병 진행상황은 재난문자 송출 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에 있는 모든 휴대폰 가입자에게 단문 문자 송출 서비스인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통신사 기지국 기반으로 전송되고 있어 별도 가입절차 없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개인위생수칙과 도내 방역 활동 등 대응 사항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지자체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본부는 글자 제한이 없는 장문의 재난문자 송출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도 재난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가입하면 무료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도 홈페이지 개편과 합동브리핑 현장 생중계,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도는 도 홈페이지를 ‘코로나19 긴급 대응 페이지’로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 알림판으로 확진자 수와 동선 맵을 제공하며, 주요 행사 취소 상황, 예방수칙 등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코로나19 진행상황을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매일 오전 11시 도청 기자실에서 열리는 ‘코로나19 합동브리핑’ 현장을 도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또, 도 공식 SNS매체(7종)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도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매일 코로나19 제주도 대응현황, 행동수칙 등 코로나19 관련 각종 소식들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게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내 방송사, ADTV(광고표출 TV) 및 지방일간지를 비롯한 버스승차대와 버스 내 자막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도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민간단체에서도 SNS 등을 통해 전 도민에게 개인예방수칙 등‘코로나19 정보’제대로 알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는 감염병 불안감을 확산시키는 잘못된 정보는 SNS 등 여러 소통채널을 통해 도민들에게 적극 공유하는 한편, 문자 서비스, 채널 추가 등을 통해 도 보건당국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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