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4·15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3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을 지역구 후보는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신경민 의원을 꺾고 후보로 선정되었다. 16대 의원을 끝으로 국회를 떠난 김민석 전 원장은 지역구 현역을 누르고 파란을 일으키며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김 전 원장은 2002년 대선 과정에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지지율 하락으로 흔들리자 정몽준 후보 캠프로 건너간 이후 오랫동안 민주당 지지세력에 의해 배신자로 낙인 찍혔다. 이후 오랜 정치적 유폐 시절을 끝내고 2017년 5월부터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역임하며 친정으로 돌아왔다.

서울 강동을 지역은 구청장을 지낸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이 현역인 심재권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경기 부천시원미구을 지역에서 경선에 나선 설훈 의원, 경기 남양주을 김한정 의원,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김종민 의원 등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밖에 부산 서구동구는 이재강, 대구 달성군은 박형룡, 대구 달서구을은 허소, 울산 북구는 이상헌, 충북 제천시단양군은 이후삼, 충남 당진시은 어기구,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은 안호영, 경남 진주시갑은 정영훈,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는 박남현, 제주 제주시을은 오영훈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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