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1인당 연간 700시간 본인부담금 지원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5일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질병 감염아동 무료돌봄(재가)서비스’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사진_광양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은 "25일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와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질병 감염아동 무료돌봄(재가)서비스’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질병 감염아동 무료돌봄 서비스는 양육의 사각지대 해소와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아동 1인당 서비스 지원시간을 지난해 연간 100시간에서 연간 700시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시간당 11,860원(2020년 기준)으로 정부가 50~85%, 본인부담금이 15~50%이다. 재단은 기준 중위 소득에 따라 1,770~5,930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광양시에 거주하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시설 보육 중인 만3개월~만5세 이하 아동 중 법정 전염성·유행성 질병으로 자가 격리되는 아동을 둔 가정은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청 방법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고 의료기관의 진료확인서 또는 입·퇴원확인서, 어린이집 등 시설 재원확인서를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강용재 보육재단 상임이사는 “맞벌이 부모의 근로유지를 통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20년도 사업으로 신생아 출산 축하용품 지원, 어린이집·유치원 졸업사진비 지원, 우리아이 신학기 입학 축하금 지원, 똑!똑! 찾아가는 어린이 문화공연, 보육기관 장난감 세척·소독 사업, 병원 입원아동 무료돌봄 서비스 지원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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