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경보 수준 ‘심각’ 단계에 따른...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2월 2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와 관련하여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감염증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자체 기획공연과 전시 행사 및 교육 강좌 등을 한시적으로 전면 취소한데 이어, 비상 운영 체제에 들어갔다.

기획 행사 전면 취소 및 대관 행사 일부 취소

먼저, 2월 마지막 주에 진행되는 기획공연 <아티스트 라운지>가 취소되었으며, 단독 기획전시인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 <조선·근대 서화전>을 일주일간 휴관 결정을 하였으며, 교육 강좌 또한 휴강하거나 일주일간 개강을 연기하였다.

더불어, 외부 예술 단체 및 민간 기획사에서 진행하는 대관 공연, 전시 행사에 관해서도 취소 혹은 휴관 시, 대관사의 손해와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개별적으로 협의 및 안내에 들어간 바 있다. 이에 따라 3월 1일까지의 기획 및 대관 행사 중 현재까지 음악당 공연 13건, 오페라하우스 공연 1건, 전시 2건이 취소되었다.

불가피하게 진행되는 대관 행사 – 안전한 운영을 위해 비상 제체 돌입

하지만, 대부분 중소 사업자인 민간단체 중에 현재 행사를 취소하거나, 중단하기 어려운 행사들은 주최사의 결정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정상 운영되는 공연장, 전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공간내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배치하여 시설내 방역 및 감시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상시 배치하며,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자·감염 의심자에 대하여 관람을 제재하는 등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다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의전당은 공간 전역의 지속적인 방역 외에도 출입문 일부 폐쇄 및 제한 개방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하여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예술의전당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변화 및 확산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관련 주최사와도 긴밀히 협의하여,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빠르게 대비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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