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부터 3월 8일까지... 노인, 장애인 등 감염증 취약계층 노출 최소화

제주특별자치도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13일간 도내 사회복지 이용시설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 프로그램을 휴강한다는 방침을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이용시설은 1,131개소로 경로당은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이 1만여 명,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은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도민들이 빈번하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감염증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이 이용하는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시설은 도내 520개소로 전체 시설의 46%를 차지하고 있어 감염증 취약계층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앞서 도는 감염증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2판)을 모든 사회복지시설에 전파하여 철저히 준수하도록 재차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감염증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등을 집중보호하기 위한 감염증 지역확산 방지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도·행정시, 읍면동,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최대한 가동한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 운영하여 집중 보호해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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