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실 이승환 보좌관 신간 ‘시민의 상식’ 출간

우리가 알아야 할 대한민국 최초·최고·유일의 7가지 정책 이야기 | 렛츠북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21대 총선을 50일 앞두고 후보자들에 대한 정책과 공약이 주요하게 대두되는 시기, 현직 국회 보좌관이 시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역사 속 정책들을 선별해 그 스토리를 소개하는 책을 펴냈다.

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여주·양평)의 정책을 담당하는 이승환 보좌관(4급)은 ‘시민의 상식 : 우리가 알아야 할 대한민국 최초·최고·유일의 7가지 정책 이야기’(출판사 : 렛츠북)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7가지 정책 스토리로 구성된 이 책은 산림녹화, 해외여행 자유화, 국민건강보험, 초고속인터넷, 금융실명제, 자영업 문제, 만 나이 사용 등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성공했거나, 최고로 평가받거나, 유일하다고 인식되는 정책들이 왜 도입됐고, 어떻게 정착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상세히 기록했다.

이 책은 정책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들을 기술적으로만 풀어낸 것이 아니라, 당시의 사회적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 정책결정자와 집행자, 그리고 함께 참여한 선구적 학자 및 기업인들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일반 대중들도 정책이란 주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로 ‘시민의 상식’은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선구자 현신규 박사,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박사, 국민건강보험의 모태를 만들어낸 장기려 박사 등의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주역들을 조명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왜 김영삼 대통령 시기에야 금융실명제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는지, 군부독재 시절에 왜 해외여행 자유화를 도입하려 했는지 등 정책 도입의 이면에 대한 해석과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저자 이승환 보좌관은 “매번 선거만 되면 정책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정작 우리의 삶에 실제적 영향을 준 앞선 정책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도입되고, 또 정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를 이해하고, 세계화 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처럼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시민은 정책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출간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책을 평가할 수 있어야 정치를 통제할 수 있고, 정치를 통제해야만 시민의 주권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면서 “책을 통해 이와 같은 시민의 상식이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승환 보좌관은 바른미래당 보좌진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국회의장 표창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저서로는 <고 어라운드 : 88만원 세대의 비상식적 사회 혁명론>(2009) 등이 있다.

책은 현재 예약판매 중이며, 3월 2일 정식출간 되어 전국 대형서점 및 온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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