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의 근무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

화순군청 (사진_김상환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본부=김상환 기자] 화순군청(군수 구충곤) 공직자들의 복무규정 위반행위가 도를 넘어 화순군민들의 우려를 넘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취재결과, 화순군청 공직자들은 기본적인 의무를 위반하는 것은 물론 부작위, 보고누락, 소극행정 등 열거 할 수 없을 정도의 복무규정 위반행위를 저지르고 있었다.

특히, 모 계장은 위반하고 있는 복무규정에 대해 묻자 복무규정은 공무부서에 가서 물어보라”, “본인이 지킬 수도 있고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며 되려 신경질적으로 화를 냈으며, 지켜보던 모 주무관은 복무규정에 대해 묻는 그 자체가 취재가 아니라 취조다라며 끼어드는 행태는 화순군청 공직자들의 현재 민낯을 보여줬다.

한편, 화순군청의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할 공무부서의 모 과장은 모두 감사대상이다”, “의무사항 위반이다며 인정했으나 이로 인해 감사를 받고 징계를 받은 공직자는 없었다.

민원인과 언론인을 홀대하고 공직자들이 지켜야만 하는 의무와 복무규정을 무시하는 등 관중심적인 화순군청 공직자들의 행태에 화순군민들은 앞으로의 화순군청 군정 운영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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