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강대수 기자]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이다. 이제는 반려동물이 단순한 동물 존엄성 차원을 넘어 1인가구의 증가와 고령화시대로 접어들어감에 따라 그 필요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동물병원들 역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구동물병원 ‘24시범어동물의료센터’는 사람이 다니는 병원과 흡사 할 정도로 그 환경과 인테리어를 조성해 공간적 차별성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학병원 주치의 출신의 전공자로 구성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어, 전문성을 높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병원은 대구에서 중증환축과 노령견 환축, 종양, 정형외과 등 고난도 수술 센터 마련한 것은 물론, 내과 영상 외과 전공의의 협진을 통해, 교육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외과 환축 입원 시 전문적인 인력이 투입돼 집도의, 주치의, 수의테크니션으로 구성하고 있어 환축별로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여주며, 이외에도 혈액투석, 초음파수술, 항암치료 등 분과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외과 수술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 등을 통해 중증외과수술까지 가능한 환경을 조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최신의 수술을 적용하고, 고가의 의료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수의사 또한 지역최다 수준인 13명으로 충원하였으며, 경력이 많은 간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여 병원진료질 향상을 도모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저희는 지역 동물병원과의 협력 치료와 교육 이바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오랜 임상경험을 토대로 분과진료 내과, 외과, 영상의학, 야간응급진료 할 수 있는 원장과 의료진이 상주해 있기 때문에 입원치료 시 매일 입원견 상태와 상황을 촬영해 보호자 카카오톡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며 "이외에도 24시간 든든하게 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동물병원 범어24시동물의료센터는 현재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주기적으로 학생 실습수업을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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