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는 오아시스 거래소의 프라이빗 마켓의 3번째 주인공이 공개됐다. 블록체인 기반 3D 마이닝 게임인 크립토 워리어즈(Crypto Warriorz)가 바로 그 대상이다.

[시사매거진=임정빈 기자]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는 오아시스 거래소의 프라이빗 마켓의 3번째 주인공이 공개됐다. 블록체인 기반 3D 마이닝 게임인 크립토 워리어즈(CZ, Crypto Warriorz)가 바로 그 대상이다.

가디언 홀딩스에서 운영하는 암호자산 거래소 오아시스(Oasis Exchange)가 3번째 프라이빗 마켓(Private Market)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프라이빗 마켓은 기존의 암호자산 거래소 트레이딩과는 다르게 프로젝트의 정책에 따라 서비스를 연동하거나 거래에 정책을 설정하는 마켓으로, 현시세 매도만 가능하게 해 놓은 트레이딩 마켓이다.

실제 프라이빗 마켓에 상장한 오아시스 시티(OSC)는 최초 상장가 기준 5000~6000%의 상승률을 선보였고, 스탠딩 코인 역시 최초 상장 후 1900%의 상승률을 보여주며, 이번 크립토 워리어즈(CZ)의 상장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립토 워리어즈는 블록체인 기반의 3D RPG 마이닝 게임을 지향하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로 기존의 RPG 게임처럼 캐릭터를 조작해 사냥을 하고 길드에 가입하거나 광산에서 채굴을 통해 자본을 획득하는 등 게임적 요소와 블록체인의 채굴 요소가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게임 내부의 경매 시스템에도 매틱의 기술이 접목되어 매매가 발생할 때 실제 메틱 블록체인에 트랜잭션을 생성되는 등 게임 내 행위가 블록체인의 트랜잭션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고, 사기 행위 방지를 위한 데이터 검증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크립토 워리어즈는 지난해 11월 초 오픈베타를 시작했고, 중국과 인도의 블록체인 기업인 네오(NEO), 매틱(Matic)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를 받아 글로벌 마케팅과 블록체인 및 게임 개발의 지원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글로스퍼에서 개발한 하이콘(Hycon)과 체결했다.

매틱 네트워크 역시 실제 게임 내부의 매매 시스템에 기술을 접목해, 매매 데이터를 트랜잭션으로 전송해 거래 기록을 남겨두고 이상 거래 추적이 가능한 기술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들이 단순한 텍스트 게임이나 방치형 게임 등의 한계점을 보여왔다면, 이제는 실시간으로 플레이하고 그래픽으로도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는 크립토 워리어즈가 프라이빗 마켓을 통해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 게임 시장의 규모는 14조 2902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중국의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한국 안방을 점령한 가운데, 블록체인의 특성과 게임성을 갖춘 크립토 워리어즈의 출시는 한국 게임계의 약진의 계기가 될 것인지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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