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17년 부터 임기가 시작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향하는 주요 이민정책은 외국인의 불법입국과 체류를 근절하기 위하여 국경의 장벽을 쌓고 불법 입국자를 신속히 추방하는 내용들이었다.

이러한 트럼프정부는 자국민 보호정책의 연장으로 외국인들이 미국비자를 취득해 미국 내로 들어와 미국 노동시장 내에서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내면서, 미국 이민비자는 물론 비이민비자를 취득하는 것도 매우 까다로워진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취업비자 H1B의 기각률이 50%에 육박하였으며, 직계가족 이외의 가족 초청 제한과 비자 추첨제의 폐지를 통하여, 고학력자이거나 능력 있는 이민자는 받아들이고 있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NIW 고학력취업이민의 경우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이민을 환영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미국이민의 관문 자체가 좁아진 이상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다고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듯 국가안보문제, 자국민 경제손실 등을 이유로 반이민정책을 꾸준히 내세우며 모든 이민비자의 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J1비자를 통한 미국으로의 이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J1비자가 도널드 트럼프의 능력 위주 이주정책과 맞물려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J1비자중에서도 방문연구원 프로그램은 학자 및 전문가를 미국 연계 대학으로 초빙해 연구과제를 실행하거나 유학생을 대상으로 커리어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교류비자','교환방문비자라고 불리며, 미국과 다른 나라와의 교육과 문화적 교류를 증대하고 국제적 호의를 위해 설립된 비자이다. J1 비자 프로그램은 14가지의 종류로 나뉘어 진다. 학생부터 인턴 교수 의사등 카테고리가 나뉘어 지지만 현재 비자발급율이 높은 프로그램은 J1비자 프로그램 중에서 순위가 높은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흐름과 관련하여 미국 이주 컨설팅 전문가 에릭 정 나무이민 부사장은 “J1비자는 자격요건이 까다롭다는 것이 약점이지만 그에 반해 다른 비이민비자에 비해서 승인률은 높다고 할 수 있다.“라고하며 미국이민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나무이민 세미나에는 J1 프로그램의 주요 개념과 진행 프로세스, 협약을 맺고 있는 미국 명문대 소개까지 자세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이전까지는 서부와 동부의 대학교 지원이 가능했지만 텍사스에 있는 달라스 대학교가 추가되어 미국으로의 이주를 희망하는 젊은 부부들에게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이민에서는 오는 2월 27일 목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 그리고 2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로 양 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정된 좌석으로 진행되는 만큼 나무이민 E2 홈페이지와 문의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