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콜센터 상담 459,637건 중 일반행정 분야가 29.1%로 최다

제주특별자치도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20콜센터로 접수되는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공공고객관리시스템(PCRM)을 도입하는 등 120콜센터 상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기관의 고객 데이터를 통합 및 분석하여 고객별로 차별화된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법이다.

정책고객관리는 고객의 정책참여 보장 및 고객맞춤 서비스를 통하여 행정서비스 개선에 기여한다.

우선, 2월중에 2011년 도입된 콜센터 노후시스템을 교체하고 상담 프로그램의 기능을 개선하여 무장애의 최적화된 콜센터 상담 프로그램을 완비하고, 민원상담 이슈 및 상담유형별 통계 분석을 위한 공공고객관리시스템을 6월중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콜센터 시스템 고도화 사업 177백만원이다.

지난해 120콜센터 상담민원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 분야(133,667건, 29.1%)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 분야(117,016건, 25.4%), 도시건설 분야(59,745건, 13%), 보건복지 분야(32,006건, 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행정분야는 여권 발급 및 각종 민원서류 발급 관련 문의, 지방세 납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교통분야는 교통 노선 안내 및 불편신고 접수, 도시건설은 상하수도 민원 및 요금 안내 등으로 도민의 실생활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민원이 주를 이루었다.

한편, 지난해 120콜센터 상담 접수현황은, 총 45만 9,637건으로, 하루 평균 1,259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행정기관별로는 제주특별자치도(181,289건, 39.4%), 제주시(171,851건, 37.4%), 서귀포시(68,840건, 15%), 기타(37,657건, 8.2%)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유관기관(제주관광공사,통상진흥원), 타 기관(경찰청)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과 최 접점에서 일하고 있는 120콜센터 상담사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 상담사 임금에 생활임금 인상분 3.1%을 반영함은 물론 상담사 근무복 구입 지원(1인당 40만원)과 도외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앞으로도 제주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첫 번째 안내자인 120콜센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신속하고 정확한 안내와 함께 도민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제주 120만덕콜센터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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