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상경영 차원에서 임원 임금을 20% 삭감한다.(사진_금호고속)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금호고속(사장 이덕연)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상경영 차원에서 임원 임금을 20% 삭감한다"고 17일(월) 밝혔다.

금호고속은 임원회의를 통해 임원진의 임금 삭감에 대해 이와 같이 결정하였으며, 더불어 기존 사무직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단기 무급휴직을 승무사원, 기술사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전 직원에 대해 장기 연차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고속철 영향에 이어 코로나 19로 인해 버스 이용 고객이 전년 대비 40% 급감하고 있다”며, “경영진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20% 임금을 삭감하여 경영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금호고속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전 권역/영업소에 예방 지침을 공지하고, 모든 승무사원에게 마스크 지급을 완료하였다. 아울러 전 차량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철저한 방역을 위해 운행 시에는 환기시스템을 가동하고, 운행 종료 후에는 수시로 차량 내 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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