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군 팔금도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출동하여 안전하게 예인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신안군 팔금도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출동하여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팔금도 동쪽 3.3km 해상에서 어장관리선 A호(8.55톤, 해남선적, 승선원 1명)가 기관고장으로 더 이상 항해를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요청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A호를 경비정에 연결해 신안군 압해도 송공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15일 팔금도에서 출항하여 해남 우수영으로 이동 중 클러치 고장으로 자체 수리를 시도하였으나 불가하자 선장 손모(59세, 남)씨가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표류시에는 충돌이나 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는 만큼 사고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즉시 해경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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