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정자치위, 도 대외협력국 등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 청취
다문화가족 지원방안 마련, 도정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 등 제시

박용근전북도의회행자위원(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국주영은)는 지난 7일, 제369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하여 대외협력국 등 2020년도 상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다문화가족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도민에 대한 효과적인 도정 홍보사업 추진 등을 주문했다.

▷ 국주영은 위원장(전주9)

- 다문화가족 복지향상을 위한 실태조사 및 지원대책 연구 사업의 진척에 대해 질의하면서 그 내용을 의회에 서면으로 보고할 것을 당부한 뒤, 정확한 실태분석으로 전북형 다문화가족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두세훈 부위원장(완주2)

- 다문화가정이 사회적응 단계에서 법률적 조언이 필요한 경우에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통역지원을 확대할 것을 당부하고, 도정 소식지인 “얼쑤전북”에 전라북도 정책과 관련한 핵심내용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 뒤, 도 및 각 시군의 좋은 정책들을 널리 홍보하여 도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줄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박용근 의원(장수)

- 세종・서울사무소 직원들의 인사발령 시 인수인계를 철두철미하게 실시해 국회·중앙부처 등과의 협조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중국사무소 업무 수행실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실적관리를 당부했다.

 ▷김기영 의원(익산3)

-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언어 교육실태에 대해 질의한 뒤, 다문화가족 자녀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여 전라북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어머니 모국어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어머니 모국어 교육을 더욱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김이재 의원(전주4)

- 다문화가족 자녀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도중에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학교를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전북도에서 다문화가족의 진로지원을 위한 특화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문승우 의원(군산4)

- 14개 시군의 다문화가족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 시군 및 관련 단체에 홍보를 적절히 해야 하는데도 공모시점과 방법의 한계로 인해 공모에 접수조차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아울러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남북교류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 홍성임 의원(비례)

- 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에게 자문을 해주는 “다문화가족 위기지원 전문서비스”는 확대할 필요가 있는데도 예산지원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예산지원을 더욱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다문화거점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종류가 많은 편에 비해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태라며 향후 거점센터 인력보강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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