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초균, 유산균 등 10종 미생물 형상화 한 캐릭터 디저트 인기전망

발효 미생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마카롱 출시 (사진_순창군청)

[시사매거진/전북=김영호 기자] 순창군이 고초균, 유산균 등 발효 미생물을 형상화한‘캐릭터 마카롱’을 출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은 음식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동네빵집을 모집해‘순창 빵 브랜드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캐릭터 마카롱`이 첫 번째 출시품으로 순창을 대표하는 발효미생물캐릭터를 접목해 순창만의 마카롱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장(醬)안에 있는 발효 유익균 중 4총사인 황국균,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을 형상화한 수제 간식이다. 또, 고추장, 콩, 장독대, 메주 등도 이미지화해 맛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특히, 주 재료로 사용되는 블루베리, 콩, 밤 등을 순창산으로 사용해 지역농산물 판매와 소비에도 기여 할 것이다.

또, 아이들이 즐겨 찾는 간식에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역 소규모 빵집 활성화와 함께 순창장류와 미생물산업홍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카롱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쿠키인 머랭(달걀 흰자, 아몬드가루, 설탕으로 만든 과자) 사이에 잼, 초콜릿, 버터크림 등의 속을 채워 샌드위치처럼 만든 것으로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디저트다.

황숙주 군수는 “최근 관광트렌드는 관광, 힐링도 중요하지만 입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음식, 디저트와 함께 어울어져야 한다”며 “다양한 제과 제빵 제품을 동네빵집들과 협의해 순창만의 특화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앞으로 고추장 바게뜨, 순창 쌀 빵, 순창 땡 도넛 등 특화된 간식들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지역 빵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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