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식 갖고 평양검무 업그레이드 최선다할 뜻 밝혀

평양검무전승무용단 창단 멤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_평양검무보존회).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평양검무보존회(회장 정순임)는 지난 8일 평양검무전수관 안양본원(대표 민향숙)에서 평앙검무전승무용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단식에는 평양검무보존회 회장 정순임(평양검무 예능보유자), 평양검무전수관 민향숙 대표와 이수자, 전수자들이 참석해 무용단으로 입단한 단원 11명을 환영했다.

평양검무전승무용단은 한국무용 전공자를 중심으로 이봉애 선생의 선구자적 정신, 정순임 보유자의 전승 맥락과 민향숙 대표의 학예정신을 이어받아 평양검무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심화, 발전시키고자 창단됐다.

23세 이상 29세 이하의 한국무용전공자로 구성된 단원들은 그동안 이봉애 선생과 정순임 보유자 그리고 이수자들의 전승행보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항숙 대표는 그동안 힘써온 평양검무의 보전과 연구 그리고 활용 작업에 후학들을 참여시켜 평양검무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양검무전승무용단은 금년 3월 故 이봉애 선생과 평양검무의 역사를 주제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상영을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평양검무의 역사, 평양검무 사계, 춤 자료 현황 등 세 가지 섹션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젊은 세대로 구성된 평양검전승무용단이 앞으로 평양검무를 더욱 활성화시켜 기존 이수자들의 소통과 화합에 큰 자극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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