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갤러리 ‘한국여류 사인사색(四人思索) - 권영혜, 김경희, 김수정, 성순희’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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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문갤러리 ‘한국여류 사인사색(四人思索) - 권영혜, 김경희, 김수정, 성순희’ 전시회
  • 하명남 기자
  • 승인 2020.02.09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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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수)부터 3월 9일(월)까지 돈화문갤러리 (종로구 돈화문로 71. 9층)
오픈 행사 19일(수) 오후 6시, 관람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돈화문갤러리 ‘한국여류 사인사색(四人思索) - 권영혜, 김경희, 김수정, 성순희’ 전시회
돈화문갤러리 ‘한국여류 사인사색(四人思索) - 권영혜, 김경희, 김수정, 성순희’ 전시회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왕의 거리, 돈화문로'의 중심, 문화랜드마크 ‘돈화문갤러리’에서 한국 여류화가 - 권영혜, 김경희, 김수정, 성순희 - 4인의 인생과 자연에 대한 미학(美學)의 세계를 고찰(考察)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권영혜 [규방을 나온]

김경희 [오늘 새로운 나를 만나다]

김수정 [연풍연가 Song of Yeonpung]

성순희 [생의 화음 - 휴식]

최근 경복궁에서부터 삼청동, 인사동, 북촌으로 이어져 온 전통문화벨트가 ‘돈화문갤러리’가 위치한 창덕궁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돈화문로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Hot Place)로 떠오른 익선동과 연결되어 있어 새로운 문화중심으로 급부상하며 고전과 현대 그리고 젊음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축제들과 즐길 거리들로 생기가 넘쳐나고 있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돈화문갤러리’는 한국의 전통음식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이루는 전통음식 연구개발과 대중화를 지향하는 전문기관인(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대표 윤숙자)가 지난 해 20주년을 맞이하여 1층에 ‘갤러리카페 질시루’와 함께 오픈했다. 기존의 전통음식문화 테마체험공간 ‘떡박물관’과 전통음식연구 교육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부설 평생교육원’과 함께 ‘왕이 거리, 돈화문로’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권영혜 [규방을 나온]

권영혜 [규방을 나온]
권영혜 [규방을 나온]
권영혜[연화병]
권영혜[연화병]

 

[규방을 나온] 시리즈는 ‘기러기 보자기’의 자수문양을 통해 우리 어머니의 마음을 읽어보고 탐구하는 과정이다.

‘규방’이란 조선 시대 엄격한 유교 사상으로 활동이 제한됐던 여성만의 생활공간이다. 규방에 앉아 한 땀 한 땀 수놓아 여러 가지 기원을 담아내던 옛 여인들, 그들의 마음이 담긴 자수, 특히 혼례에 쓰이던 ‘기러기 보자기’ 여기에 수놓아진 자수의 의미를 읽어보는 데에서 출발했다. 그 안에 우리 조상의 정신이 담겨있고 그 안에 내가 있다.

처음에는 그냥 화려하고 정교한 아름다움에만 매료되었으나, 점차 그 자수의 도상 하나하나의 의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집중했다. 각 이미지에는 자손들에 대한 기원, 소망과 함께 자연합일사상(自然合一思想)도 담겨있다.

이 ‘기러기 보자기’의 여러 이미지 중에서 특히 봉황, 조류(닭처럼 생긴 새), 나무(우주목)에 주로 주목했다. 새의 이미지는 닭인지 오리인지 또 암컷인지 수컷인지 정체성이 모호한데, 벼슬을 보면 닭인데 목의 길이로 보면 오리다. 바로 이것이 바로 우리 조상의 상상력이고, 유머이며 융통성 있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새의 벼슬과 몸체의 곡선과 색동옷을 입은 듯한 색들의 직선, 이 두 선(線)의 조화와 색조가 현대의 조형 감각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다.

자수의 문양 중에 나무는 '우주목(宇宙木)'이라고 하여 우주와 지구(대지)를 연결하여 소통하는 역할을 상징하는데 그 나무에는 다산(多産)을 기원하는 석류와 세상(땅)의 소식을 하늘에 전달해 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새가 이 나무줄기와 한 몸체를 이루고 있다. 이것은 자연 합일사상이요, 자연은 하나같이 모두 소중하다는 나의 자연철학과 일치했다.

내 조상의 그림을 읽고 그 의미를 이해해서 현대의 시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일,이것이 바로 내 회화의 갈 길이요, 또한 나를 찾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고미술(古美術)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귀 기울이고 여기에 생기를 불어넣어 밖으로 나오게 하여 세계와 공감을 이뤄내 보고자 하는 내 작업이다.

권영혜 화가
권영혜 화가

 

권영혜(權寧惠, Kwon Young-Hea)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원광동서보완의학대학원 졸업(미술치료)

<개인전 14회 (1990~2020)>

권영환 & 권영혜 2인전

한국국제미술협회 동경초대전

한국현대작가 모스크바초대전

세계평화예술제 (히로시마)

Allergy Collection 26

정선아리랑회화제

뉴욕갤러리 Cast Iron 초대전 (뉴욕)

파리가람아트초대기획전(파리) 등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여류화가협회, 한국국제미술협회,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홍익MAE회, 난         우서양화회, 국예술치료사협회 회원

 

 

김경희 [오늘 새로운 나를 만나다]

김경희 작품
김경희 작품
김경희 작품
김경희 작품

 

늘 새로운 나를 만나기 위해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며 나를 경험한다.

작업은 나의 경험을 느끼고 바라본 내면 깊숙한 곳에서 올라온 에너지들의 움직임이다.

내가 접하는 모든 것들이 나와 호흡하고 하나되어 나의 삶을 이루고 그 삶의 에너지들이 분출되어 그림으로 표현되어진 것들이다.

끊임없이 변하는 감각적 느낌들은 나를 자각하게 하고 새롭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살아 숨쉬는 모든 만물들과 화음을 이루고 조화로운 하나가 되어 삶을 노래할 때

서로 사랑하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오늘을 사는 그야말로 삶의 축제의 장이 된다.

너와 내가 하나이고 세계이며 우주인 것이다.​

 

김경희 화가
김경희 화가

 

김경희(Kim Kyung Hee)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 )졸업

<개인전>

`새로운 나를 만나다` (이브갤러리)

`바라보다,힐링` 귀국초대전 (세줄갤러리)

주중한국문화원 초대전

`관조화전` 상해 Grand gallery

월간 미술세계 특별기획초대전(인사갤러리)

베이징 798 Space-da gallery 초대전

티엔진 서양미술관 초대전

베이징 환티에 국제 예술성 gallery

베이징 soul gallery 초대전

베이징 염황 미술관 초대전

베이징 뉴 밀레니엄갤러리 초대전

<단체전>

France Paris Comparasons (Grand Palace 미술관),

꽁빠레종 살롱 제주전(제주 성안미술관)

카톨릭 미술가협회 정기전

김수환 추기경 추모전

홍익여성화가협회전

서울미술협회전

국제 부녀 해방운동100주년 기념 특별기획 교류전(북경 염황미술관)

제1회 중한 추상미술`대상무형`전(주중 한국 문화원)

한중교류전(서울 지방 경찰청)

중한미술교류 초청전(북경 국제예술중심)

홍콩아트페어전(홍콩 국제전람중심)

제2회 북경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중국 국제전람중심)

한국미술 표현과 방법전(북경 중앙 미술대학 미술관)

중국당대 예술가전(북경 대륙미술화랑)

Art salon Exhibition(북경 뉴밀레니엄갤러리)

홍익 창립10주년기념전(예술의 전당)

Independents전(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등

<작품소장>

주중한국대사관, 주중한국문화원, 주중핀란드대사관. Posco건설(북경지사)

 

 

김수정 [연풍연가 Song of Yeonpung]

김수정 작품
김수정 작품
김수정 작품
김수정 작품

 

7년 전 가을,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을 방문하게 되었다. 대중에게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이곳은 단원 김홍도가 정조의 총애로 현감을 지내던 시절 그의 화풍에도 영감을 준 곳이다.

톨게이트를 지나 연풍면으로 들어서며 마주한 산과 마을의 모습이 마치 ‘어머니’ 같았다. "어서와"하며 두 팔을 벌리고 반겨주시는 어머니의 넓은 품 같은 연풍에 작은 한옥 농가를 장만하여 작업실을 만들었다. 거의 매주 주말이면 내려가 작은 텃밭에 토마토, 호박, 가지, 상추, 오이, 배추, 무 등을 키웠다. 봄이면 시들었던 생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보며 일상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받는 축복에 감사했다. 겨울에는 구들 아궁이에 불을 지펴 따뜻한 온돌에 손과 발을 녹이며 몸과 마음이 함께 치유하곤 했다. 생명의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나와 연풍의 인연으로 [연풍연가 Song of Yeonpung]를 7년에 걸쳐 그리게 되었다. 연풍과의 만남은 우연인 줄만 알았는데 1992년 첫 개인전 타이틀인 [생 그리고 연], 두 번째 개인전 [내 작은 뜰에서] 같은 과거 작품들을 돌아보니 필연이었던 듯하다. 캔버스 위에 블루, 그린, 연지, 그리고 보라 등의 아크릴과 분채, 석채, 금박 등의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자연을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연출했다. 삶은 자연처럼 경이롭고 신비로운 것이라는 이야기를 자연을 닮은 강한 색채와 간결한 현대적 조형요소로 표현 했다.

나의 [연풍연가Song of Yeonpung]는 모든 생명에 대한 나의 사랑의 인사이다.

김수정 화가
김수정 화가

 

김수정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9 윤 갤러리(서울)

2019 인사동 H갤러리(서울)

2018 ㄱ갤러리 초대전(파주), 올 갤러리 부스전(서울), 갤러리 살롱리아(서울)

2017 훼일아트갤러리(무창포)

2008 이형 아트센터 부스전(서울)

1992 바탕골미술관(서울)

<단체전>

2019 시카고 교류전(시카고 한국문화원), 중견작가 집중조명전(돈화문 갤러리기획), 오색, 빛나다(돈화문 갤러리 카페 질시루), 심기일전(명동갤러리)

2017~2019 와우열전

2009~2019 홍익루트(홍익여성화가회)전

2009~2019 한국여류화가회전

2005~2017 바람소리전

2017~2019 ACAS,AHAF,ART BUSAN,SEOUL ART SHOW 그 외 다수의 단체전 참여

<입상>

2019 서울 메사나 대상전(aT센터.서울)

1988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국립현대미술관/과천)

1991 MBC 미술대전 입상(국립현대미술관/과천)

현재 홍익루트(홍익여성화가회), 한국여류화가협회, 한국미술협회 회원

 

 

성순희 [생의 화음 - 휴식]

성순희 작품
성순희 [생의 화음]
성순희 [생의 화음]
성순희 [생의 화음]

 

나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일상적 사물들은 화면에서는 원래의 대상성을 점차 잃게 되고 내면세계 속으로부터 주관화된 형상으로 나타내려고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상들은 지워지거나 단순화되고 그러한 정형성 역시 일정한 단순함을 보여주기보다는 주관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려고 한다. 이로 인해 형상성과 비정형성의 중간 지점의 형상이라고 볼 수 있다. 나의 회화의 세계는 감히 동양의 전통적인 중용의 자세를 기반으로 하려 한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그림을 통한 균형의 힘과 내적인 의식 속의 자아가 잘 융합되어 여과된 중용을 나름대로 나의 형식으로나마 내재시키고 싶다.

일상에서의 표현, 평범한 주변의 형상과 그것을 느끼는 감정은 어떤 특정 이데올로기나 도그마에서 벗어나서 나의 그림을 생활과 삶의 소박한 정서와 연결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은 구속으로부터 궁극적 해방을 만끽하고자 하는 우리들의 내부에 있는 충동을 억제하고 일정하게 현실의 한계를 직시하고 그러한 한계 내에서 자신의 존재를 최대한 구가하려는 소박한 표현이어도 좋다.

이 작품들에서는 계속 일관화해온 생의 화음이라는 명제는 변함이 없지만 화면상에 자연의 빛이 아닌 재생성한 추상적인 빛의 공간을 표현하였다.

작품을 통한 관객과의 편안한 감성적 교류를 통해 생의 하모니와 휴식을 알리고 싶다.

 

성순희 화가
성순희 화가

성순희(SUNG SOON HEE)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교육대학원 서양화 전공 졸업

<개인전 16회> (서울, 일본, 스페인, 미국)

제7회 오늘의 미술가상 수상 (미술시대)

2011 Passion & Creative 초대전 (루미나리에갤러리)

오늘의 한국회화전 (아르헨티나 시보리 미술관)

여성작가 5인의 실험과 모색전 (서호갤러리)

마이애미 아트페어 (미국 마이애미 콘벤션 센터)

홍콩 하버 아트 페어 (마르코폴로 홍콩 호텔) HARBOUR (Marco polo)

타워 현대 여성작가전 (부산 타워 갤러리)

한일 현대 미술 동행전 (홍익대학교 현대 미술관)

서울 아트쇼 (코엑스)

아트 오사카 2014전 (호텔 그란비아 오사카 일본)

뉴 비기닝전 (아워커뮨 갤러리)

화랑미술제, 청담미술제, 부산미술제 등 다수 참가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여류화가회전, 홍익여성작가회, 홍익 MAE, 한일현대미술동행전 회원

(전)서울예술고등학교 교사, (현)서울예술고등학교 강사,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

 

겨우내 얼었던 기운이 열리며 초목이 싹트고 만물이 생동하기 시작하는 우수(雨水),경칩(驚蟄)의 절기(節氣), 따뜻한 봄을 재촉하는 돈화문갤러리 ‘한국여류 사인사색(四人思索) - 권영혜, 김경희, 김수정, 성순희’ 전시회는 2월 19일(수)부터 3월 9일(월)까지 열린다. 오픈 리셉션은 19일(수) 오후 6시,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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