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화석연료 문명의 종말, 그리고 지구 생명체를 구하기 위한 대담한 경제 계획

저자 제러미 리프킨 | 옮긴이 안진환 | 출판사 민음사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석탄 사용량이 줄고 있다. 비단 석탄뿐 아니라 경제의 주요 부문이 빠르게 화석연료를 이탈해, 갈수록 저렴해지는 태양력 및 풍력 에너지로 갈아타고 있는 추세이다. 그에 따라 새로운 사업과 고용이 발생 중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6년 만의 신작 『글로벌 그린 뉴딜』에서 지금으로부터 8년 이내에 신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 업계가 결전을 치른다고 예측했다.

저자는 화석연료 산업 및 관련 산업에서 발생할 수조 달러의 좌초 자산이 2028년경이면 탄소 버블을 터트리며 화석연료 문명이 붕괴할 것으로 예측하고 앞으로 가장 유망한 기회가 될 녹색 경제 그린뉴딜 스마트(3차 산업혁명)가 새로운 비즈니스와 고용 기회를 창출할 거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무사히 헤쳐나가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릴 에너지 혁명과 ‘그린 뉴딜 계획’, 즉 탄소 제로 스마트 그린 인프라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실제로 미국은 2018년 11월 총선을 기점으로 젊은 세대 의원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경제 방향을 수정하는 동시에 친환경 사업 및 고용을 창출하는데 헌신하기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의 젊은 세대는 그린 뉴딜에 대한 여론을 주도하며 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꿀 대담한 정치 운동의 어젠다를 설정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신작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새로운 사업과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녹색 에너지에 투자하기 위한 인프라 마련의 현실적인 일정표와 필수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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