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초등 1위 스마트 홈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을 서비스하는 아이스크림에듀(대표이사 조용상)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060억9,337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억2,709만 원, 당기순이익은 39억8,424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지난해 당사는 AI 학습 분석 서비스인 ‘홈런 AI생활기록부’ 고도화와 함께 ’홈런 AI영어’와 ‘홈런 AI수학’ 등 새로운 AI 브랜드 상품 개발에 따른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하락이 있었다”며, “AI, VR등 미래형 기술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R&D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신사업들을 통해 지금까지의 투자 회수 및 수익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교육 시장의 변화도 아이스크림에듀에게는 기회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학습지 및 인강 등 많은 교육 콘텐츠 브랜드들이 ‘전용학습기에 기반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디지털교육 시장 확대가 시작된 것이다. 이에 아이스크림에듀는 국내 디지털 교육 콘텐츠 시장의 선구자로서 AI 접목 서비스는 물론 AR, VR, 3D 콘텐츠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조용상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2018년에 이은 매출 1천억 돌파는 스마트홈러닝 영역을 개척한 ‘아이스크림 홈런’이 국내 교육 시장 변화 주역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진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다만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으나, 올해 신규 사업과 서비스 런칭과 함께 그동안의 R&D 투자 효과가 외형 성장 및 수익성 증대로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스크림 홈런’은 인터넷 유해환경이 차단된 전용 학습기에서 학교 공부에 필요한 전 학년 콘텐츠를 제공하는 가정용 스마트러닝이다. 교과 콘텐츠뿐 아니라 인성, 문화, 예술, 코딩, 미래형 멀티미디어 콘텐츠(AR, VR, 3D) 등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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