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하성호 (이화호텔)대표 '솔차니 커피' 매장 전경

[시사매거진=강대수 기자] '솔차니'는 '솔찬하다'라는 전라도 지역의 방언으로 '꽤 많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커피전문점 '솔차니'를 운영하는 하성호 대표는 전북 전주에서도 흔히 쓰이는 이 말에 영감을 받아 관광명소인 전주 한옥마을에 맞게 상호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옥마을 근처에 위치한 '이화호텔'을 운영중이기도 한 하성호 대표는 "요식업과 숙박사업 등 여러 사업을 이어오면서 자연스럽게 다져진 경력과 노하우를 기반해 이번 커피사업 역시 전주 메카 한옥마을 에서 기존 커피숍과 차별성을 두어 전주시민과 관광객들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 대표는 "커피전문점 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건중에 하나는 매장의 위치이다. 커피시장 규모가 매년 증가하면서 일부 지역에 너무 많은 커피전문점이 들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익을 내는 매장이 훨씬 더 많다. 때문에 커피전문점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지적은 아직 일부 지역이나 과도하게 전문점이 집중된 곳에 국한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적합한 위치를 찾는데 많은 애로사항을 겪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상권분석과 유동성을 간과한 상태에서 무조건적으로 매장 오픈에만 치중하게 되면 수익성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사업을 안정궤도로 끌어올리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본사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상권분석과 비교제시를 통해 보다 실리적인 매장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는 창업의 성공률을 높여주고 점주의 기회비용과 수익률을 재고한다는 측면에서 커스터마이징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하 대표는 '솔차니 커피' 메뉴 일부는 전주의 고유 음식들을 기반으로 하여 와플, 요거트, 수제차 등을 퓨전으로 개발해 지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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