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 중증장애인의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도봉소방서(서장 김용근)는 지난 29일 오후 도봉구청 8층 소통협력실에서 중증장애인의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6월과 8월, 도봉구 관내 아파트에서 정전으로 인해 전기 공급이 되지 못하여, 중증장애인이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도봉소방서와 도봉구가 정전 등의 재난발생 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의 생명권을 보장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근 도봉소방서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식의 내용에 따라 도봉소방서는 정전 등 전기 공급이 중단 될 경우 중증장애인에게 휴대용 충전기를 지원하고, 도봉구청은 인공호흡기 중증장애인 관리업무 및 휴대용 충전기 유지관리, 휴대용 충전기 이용 안내 서비스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근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분들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