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28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60대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28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60대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6시 22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거주하는 주민 이모(60세, 남)씨가 호흡곤란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심근경색 약을 복용중으로 최근 속이 답답하고 어지러움과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 임자도보건지소장이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P-35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환자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여 긴급 이송해 오후 6시 54분께 지도 송도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이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 대형병원에서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달 들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29명과 설 연휴 기간동안 5명을 긴급 이송하는 등 국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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