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220억원 투입, 물양장 등 어항시설 정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어항인 전남 해남군 어란진항의  방파제 보강, 물양장 조성 등을 위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은 해남 어란진항 정비공사 조감도이다.(사진_목포지방해양수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국가어항인 전남 해남군 어란진항의  방파제 보강, 물양장 조성 등을 위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공사비 약 220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보강 290m, 물양장 신설 246m, 어구보관창고 3동 및 항내 준설, 선양장 보강 등의 공사를 시공할 계획이다.

지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어란진항은 1989년 방파제, 물양장, 선착장 등 기본시설이 완공되었으나, 최근 물김 생산량이 크게 늘어 접안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어란진항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이후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해 처음 승전한 곳으로 유명하다.

장귀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어란진항 정비 공사를 통해 어업인들의 수산물 생산 여건이 개선되어 수산업 기반 확보, 정주여건 개선 등 살기 좋은 어촌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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