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중도보수 통합을 추진 중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박형준 위원장은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혁통위 회의에서 "우리가 통합을 추진하는 데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것은 서로의 생각과 입장이 다른 점을 강조하기보다는 같은 점을 강조하자는 것"이라며 "보수통합을 추진하는 주체들이 서로의 다른 점보다 공통점을 바라봐야 한다며 통합이라는 대의를 위해 뭉치자"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혁신과 통합에 대한 당위를 많은 분들이 역설하면서도 걱정과 우려를 표하는 의견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으며, 시민사회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며 "귤과 오렌지와 한라봉이 다르다는 것만을 보지말고 공통점을 중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추진의 주체끼리 서로를 따스한 관용의 시선으로 보아야 한다"며 "이번주 금요일(31일)에 1차 통합 결과를 보고하게 되는 만큼 혁신과 통합에 이번주가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지적했다.

정운천 새로운보수당 의원도 최근 법무부의 검찰 인사를 비판하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고 이야기하던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기관은 다 망쳐놓고 있다"며 "흔들린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보수대통합을 이뤄서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야 한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이갑산 범시민단체연합 상임대표 역시 "황교안 대표, 유승민 위원장은 불출마를 통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모든 세력이 손을 잡고 전국을 다니면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광화문 동지 여러분도 분열로 가서는 안된다. 4·15 총선에서 광화문 세력이 통합신당으로 뭉쳐서 저 무도한 정권에 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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